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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자의 몸을 닦고 장례를 치르는 장례지도사 쇠락한 육신을 이끌고 죽음을 향해가는 노인 홀로 떠난 이들의 흔적을 보듬는 유품정리사 타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, 자신의 마지막을 기다리며, 매 순간 뜨거운 숨을 내쉬며 살아가는 세 사람. 이들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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